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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법, 여야 합의로 처리할 문제"

2014.08.21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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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세월호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가 대통령 면담을 신청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씨는 어제 오후 청와대 민원실을 방문해 세월호법 제정을 위한 대통령 면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히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오해만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청와대는 최대한 말을 아낀 채 국회의 논의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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