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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폭탄에 고립된 유아, 시민이 고무대야 구조

2014.08.28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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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폭탄에 고립된 유아, 시민이 고무대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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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폭우로 고립된 부산 기장군 마을에서 4개월 된 아기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폭우로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마을 대부분이 침수되면서, 35살 김 모 씨가 생후 4개월 된 아들과 함께 집 안에 고립돼 상반신만 겨우 물 밖에 나와 구조를 요청한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이 밧줄과 고무대야를 가지고 헤엄쳐 접근해서 4개월 된 아이를 고무대야에 태우고, 엄마 김 씨는 밧줄로 몸을 묶어 무사히 구조해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나선 구조작전은 10여 분만에 끝났고, 근처 모 건설회사 직원이 사진을 찍어둔 덕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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