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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폭행, 이번엔 죽은 파리 입에 넣어

2014.08.29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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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일병 사망 사건 파장 이후 군 부대 폭행 가혹행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피해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후임병에게 라이터로 가열한 수저를 대고, 죽은 파리를 입에 넣은 가혹행위가 확인됐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오늘 폭행혐의 등으로 경기도 포천 모 부대 김모 병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병장 등은 지난 6월부터 2개월여 동안 후임병 9명의 가슴과 배 등을 수차례 때리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라이터로 가열한 수저를 후임병 팔에 대 화상을 입혔고, 다른 가해 병사는 장난을 친다며 후임병 입에 죽은 파리를 넣거나 성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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