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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사고 잇따라...마트 승강기 멈춰 서

2014.08.31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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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시고 산행을 하던 부부가 밤 중에 산 비탈에 미끄러져 다치는 등 등산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어린아이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산속에서 여성이 들것에 실려 구조됩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인천시 서창동 장아산 정상에서 술을 마시고 내려오던 53살 김 모 씨 부부가 발을 헛디디면서 산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에는 강원도 평창군 대덕사 근처에서 산행을 하던 65살 조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잠시 쉬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일행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멈춰선 승강기에서 어린아이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대형마트 승강기가 운행 도중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4살 권 모 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탑승객 15명이 30분 가까이 갇혀있다가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주택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남과 충남에서는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300마리가 죽어 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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