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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끌어들여 친구 등친 공갈단

2014.09.02 오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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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친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53살 김 모 씨와 22살 방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고향친구 53살 A 씨가 이른바 '꽃뱀' 방 씨 등과 성관계를 갖도록 유도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4천5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 가운데 한 명은 방 씨의 어머니를 사칭하면서, A 씨가 미성년자 딸을 성폭행했으니 10억 원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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