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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원인은 '아이들 소리'"

2014.09.15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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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층간소음 분쟁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죠.

시도때도 없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의 가장 큰 원인은 아이들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윗집 형제 2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45살 김 모 씨.

[인터뷰:김 모 씨, 피의자]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사죄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뛴다며 항의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층간소음 갈등이 이렇게 끔찍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소음 원인의 대부분은 이 사건처럼 아이들의 뛰는 소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현장진단 사례 7천 7백 건을 분석한 결과, 아이들의 뛰는 소리나 발걸음 소리가 전체 층간소음 원인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망치질(4.5%), 가구 소리(3%), 청소기나 세탁기 소리(2.6%) 등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9%나 됐고, 연립주택(11%), 다세대·주상복합(10%)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른바 바둑판 식의 건물구조가 필연적으로 층간소음을 부른다는 지적입니다.

환경부는 층간소음 문제를 풀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 층간소음 예방·해결 사례를 발굴하고 유치원을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눈높이 교육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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