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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담뱃값 추가 논의"...인상폭 조율 주목

2014.09.17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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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어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안을 국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담배값 인상폭 조정을 논의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정부의 2천 원 인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인상폭이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당정청은 이밖에도 쌀 관세화를 통한 쌀 전면 수입에 대비해 쌀 고정직불금을 현행보다 10만 원 인상하고, 농업정책금리를 최대 2% 포인트까지 내리는 등 쌀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 인상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해 추진하기로 하고, 건강보험 체계 개선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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