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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야구모자도 '짝퉁' 조심

2014.09.17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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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일명 야구모자라고 부르는 '스냅백' 많이들 쓰시는데요.

좀 유행한다 싶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게 이른바 짝퉁인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유명 스냅백 제품을 대거 위조해 국내에 들여온 일당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 창이 곧게 펴있고, 뒤에는 조절 단추가 달린 스냅백.

최근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이 애용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캐쥬얼 모자도 유명 상표를 베낀 이른바 짝퉁 제품이 대거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정품 제조도면을 몰래 빼내 중국에서 똑같이 만든 뒤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겁니다.

바코드와 홀로그램 스티커, 포장지까지 자체 제작해 감쪽같이 위조했습니다.

[인터뷰:세관 직원]
"바코드 번호가 다 똑같아요. 131024...다 여기서 만들었으니까요."

이렇게 몰래 들여온 짝퉁 모자는 모두 5만 9천여 점, 시가로는 35억 원어치에 이릅니다.

가짜라는 걸 숨기기 위해 미국산 진짜 제품도 일부 수입해 함께 팔았고, 가격도 정품과 거의 비슷하게 책정했습니다.

[인터뷰:가짜 모자 판매업자]
(용산에서 판매하시는 거 말고 인터넷에도 판매하시죠?)
"예, 인터넷 하는 사람들이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59살 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짝퉁 제품은 재질이 떨어지거나 결함이 있어도 보상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 예방을 위해 가급적 정식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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