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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투신 소동..."보이스피싱 당했다"

2014.09.18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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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천호동에서 62살 김 모 씨가 9층짜리 건물 옥상에 올라가 휘발유를 들고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대원 50여 명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김 씨는 40여 분 만에 옥상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보이스피싱으로 백여만 원을 빼앗겼다며 피해 사실을 들어주지 않으면 투신하겠다고 직접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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