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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립 투표...마지막 '한 표' 호소

2014.09.18 오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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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분리 독립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가 오늘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마지막 날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고, 투표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립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는 독립 찬반 진영의 막판 표심잡기 행보가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기발한 방법으로 한 표를 호소하는가 하면 가가호호를 돌며 스코틀랜드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에미 로빈슨, 독립 찬성 진영]
"독립 선거운동으로 모든 사람들이 정치적 문제에 적극적이 됐기 때문에 독립이 이뤄질 것입니다."

[인터뷰:앨런 올스테인, 독립 반대 진영]
"어느 쪽으로든 쉽게 기울 수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 투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수당과 노동당 등 독립에 반대하는 영국 주요 정당과 주민투표를 발의한 스코틀랜드국민당 지도부도 접전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자치정부 수반]
"우리 자신의 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물론 미래를 위해 투표할 것입니다."

[인터뷰:앨리스테어 달링, 독립 반대 운동 지도자]
"반대 투표는 파운드화를 지키는 것입니다. 반대 투표는 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반대 진영이 4%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1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표심이 투표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307년 만의 독립을 이룰 수 있을지, 스코틀랜드 주민들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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