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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친서 전달받아

2014.09.19 오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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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모리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아베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모리 전 총리는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각하', '내각 총리대신 관저'라고 적힌 아베 총리의 친서와 선물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친서에는 한일 관계 개선을 바라고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희망을 담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년 뒤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린다면서 연이어 아시아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서로 상승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모리 전 총리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 뒤 도쿄에서 박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 2001부터 2009년까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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