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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악기 연주, 학습 능력 높인다!

2014.09.20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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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기 연주를 2년 이상 하면,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팀이 음악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한 어린이들을 관찰했는데, 학습과 연관된 뇌 신경체계가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학교 강당.

초등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하모니 프로젝트'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6~9세 학생 44명의 뇌파를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2년 동안 악기 연주를 꾸준히 한 학생은 책읽기와 언어기술과 연관된 뇌 신경체계가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받다가 중단한 학생에게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꾸준하게 악기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소리를 좀 더 쉽게 처리하기 위해 뇌가 발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니나 크라우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악기연주와 책읽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종이에 적힌 문자를 뜻을 지닌 소리와 연결해나가는 과정이 비슷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LA 하모니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우범지역 청소년 93%가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이 지역 청소년 50% 이상이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음악을 듣기만하는 것은 뇌 발달에 큰 효과가 없다며, 악기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science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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