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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생산↑ 소비↓...쌓이는 분유 재고

2014.09.22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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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유 생산량이 수요를 크게 웃돌면서 분유 재고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입산까지 밀려와 국산 우유의 입지를 더 좁게 만들고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입니다.

[기자]

소에서 원유가 생산되면 마시는 우유로 소비되는 양 이상은 분유형태로 저장됩니다.

그런데 이 분유 재고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만5천 톤에 육박했습니다.

따뜻했던 겨울, 예년보다 덜 더웠던 여름 탓에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아 원유 생산량이 는 것입니다.

생산량이 늘고 있는데 수요는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올해 8월까지 팔린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우유업체들은 보유한 분유 재고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FTA 이후 밀려드는 수입산은 국내산 우유 재고량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17만 톤 수준이던 유제품 수입량은 지난해 25만 톤에 달했고 올해는 8월까지만 14만6천 톤이 넘습니다.

[인터뷰:배정식, 한국낙농육우협회 상무]
"기후변화 문제로 원유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만 FTA로 인해 수입 유제품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국산 원유 사용량이 줄어서 잉여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우유가 남아돌지만 원유가격은 1년에 한 번, 생산비에 연동돼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재고만 더 쌓여가는 상황.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농식품부는 이번 주 관련 위원회를 열고 우유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홍성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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