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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투신 여고생' 가해자 1명 영장

2014.09.22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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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투신해 목숨을 끊은 여고생 사건을 수사하는 울산 중부경찰서는 숨진 김 양을 폭행한 혐의로 경주 모 고등학교 1학년 정 모 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양은 지난달 30일 친구 3명과 함께,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숨진 김 양의 뺨을 때리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양은 31일에도 숨진 김 양을 불러 친구들 앞에서 폭행하고 친구들이 이용하는 집단 카톡방에서 나가도록 비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숨진 김 양의 유서에 언급된 정양 등 4명을 대상으로 폭력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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