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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찰, '송전탑 돈봉투' 시공사 연루 정황 포착

2014.09.22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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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에게 지급된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송전탑 시공사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송전탑 시공사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건네진 천7백만 원의 일부를 시공사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은 한전 지사장과 직원들에게 받은 천7백만 원을 주민에게 나눠줘, 경찰이 회유·매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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