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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우려 속' 교황, 알바니아 방문..."종교, 폭력 정당화 수단 안 돼"

2014.09.22 오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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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국가, IS의 암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철통같은 경비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국가로는 처음으로 알바니아를 방문했습니다.

교황은 '종교가 폭력 정당화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는데 '이슬람국가, IS'를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하루 일정으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알바니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뒤 찾은 첫 번째 유럽국가입니다.

열렬한 환영을 받은 교황.

대통령궁을 방문한 뒤 한 연설에서 어떤 종교 집단도 폭력이나 억압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폭력과 억압을 계획하고 저지르면서 '신의 가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어 종교를 인간의 존엄성이나 기본권에 반하는 행동의 구실로 삼지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종교를 인간의 존엄성이나 기본권에 반하는 행동의 구실로 삼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주요 외신들은 교황의 발언이 '이슬람국가, IS'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교황은 그 동안 IS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왔습니다.

때문에 인구의 70% 정도가 이슬람교도인 알바니아 방문을 앞두고 IS의 교황 암살 시도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
"교황과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무 이상 없습니다."


하지만 교황이 탄 무개차는 평소와 달리 길에서 거의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알바니아 정부 역시 수 천명의 경찰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교황을 철통같이 경비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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