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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만금 어선 사고' 선장 구속

2014.09.22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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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명이 숨진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어선 선장이 구속됐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업무상 과실 치사 등의 혐의로 태양호 선장 5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 심사를 맡은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중한 형량이 예상되므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재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해상에서 불법어업을 하던 어선 '태양호'가 전복돼 선원 3명이 숨졌습니다.


검찰은 김 선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되자, 혐의를 보강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태양호 사고를 세월호 축소판으로 비유하며 세월호 사고 이후 사건에 연루된 피고인들만 처벌하려는 국가의 태도가 태양호 사고에도 그대로 드러났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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