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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측 "인정할 부분 다 인정했다"

2014.09.30 오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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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세월호 유가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데 대해 세월호 유족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변호인은 CCTV 영상에서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 인정했고, 영상에 나타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할 뿐 혐의를 부인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와 함께 CCTV 영상을 확대한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어제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과 부위원장 3명에 대해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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