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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학생 태우고 만취 운전...11명 부상

2014.09.30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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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대학교수가 만취 상태에서 학생들이 탄 소형 버스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7시쯤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서 전문대학 부사관학과 외래교수 43살 안 모 씨가 운전하던 25인승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3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안 교수와 버스에 탄 학생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 교수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5%였습니다.

경찰은 안 교수가 인근 마을의 경로잔치에 참가해 술을 마셨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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