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91개 안건 본회의 처리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5달 동안 법안처리가 한 건도 없었던 국회도 정상화됐습니다.

국회는 어제 밤 늦게까지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계류된 법안 90건과 국정감사 실시 안건을 모두 처리했습니다.

당초 어제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족수를 채움에 따라 단독으로 열릴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총회가 끝날 때까지 정회를 선언했고, 세월호법 합의문 발표 이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