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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대 계약직의 죽음'...성추행 여부 수사

2014.10.07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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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전해드렸던 '20대 계약직 여성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이 숨진 여직원이 성추행을 당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25살 권 모 씨가 생전에 성추행을 당한 정황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어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권 씨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실제 성추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권 씨는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한 경제단체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계약만료로 퇴사한 뒤,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비관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서 권 씨는,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은 상사들을 원망하고,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써놓았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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