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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봉퐁' 일본으로...주말부터 제주도·남해안·동해안 강풍

2014.10.08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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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봉퐁'은 일본 규슈에 상륙하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는 주말부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19호 태풍 '봉퐁'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규슈 남쪽 해상을 향해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일요일 밤쯤 일본 규슈 남단을 거쳐 일본 열도를 따라 빠르게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남해 먼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겠고, 주말부터는 남해 전해상과 동해상에 강풍을 동반한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또 주말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영남 영동 지방에도 초속 20m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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