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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공연장 '부르카' 입은 여성 쫓겨나

2014.10.20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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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얼굴 가리개를 하고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던 여성 관객이 쫓겨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3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틸레이 부단장은 '부르카'와 같은 가리개를 쓴 여성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하다가 경비원의 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여행객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입과 코도 가린 채 맨 앞줄에 앉아 공연을 보고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틸레이 부단장은 "몇몇 출연진이 베일을 쓴 여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연할 수 없다"고 말했고, 결국 경비원이 이 여성에게 얼굴 가리개를 벗든지 극장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제정된 '부르카 금지법'에 따라 공공 장소에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이나, 눈 부위까지 망사로 덮어 몸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됐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50유로, 우리 돈 2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프랑스 문화부는 극장과 박물관 등 다른 공공 시설에서도 부르카 금지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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