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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시립합창단 행사서 찬송가...불교계 항의

2014.10.20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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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이 찬송가를 불러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인사들이 대구시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 능보 스님 등 불교계 인사 6명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취임한 이후 찬송가가 불리는 일이 여러 차례 벌어졌다며 합창단을 해체하거나 예산 지원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권 시장은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 모 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합창단 사무장의 보직을 바꾸는 등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합창대제전 마지막날 대구시립합창단이 찬송가 3곡을 연달아 부르면서 주최 측 초청으로 관람하던 조계종 동화사 스님 2명이 퇴장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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