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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신고 4년간 4,654번...욕설에 트집까지

2014.10.21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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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2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해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하루에 2백 통 이상 전화하기도 했다는데, 말도 안되는 트집부터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 종업원 43살 송 모 씨는 지난 2010년 술을 마시고 112에 거짓 신고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상한 재미를 느낀 송 씨는 그 때부터 하루에도 수십 통씩 112에 전화를 해댔습니다.

"집 앞에 시신이 있다"는 식의 허위신고부터 "싫어하는 드라마가 왜 자꾸 방송되느냐"는 등의 어이없는 생트집과 욕설까지 하루에 2백통 넘게 전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건 거짓신고가 4년 간 무려 4천 650여 건, 이 중 절반 정도는 경찰이 실제 출동했습니다.

송 씨는 결국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출동일지 등을 근거로 수사력이 낭비된 증거가 명백한 16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경찰의 엄정대응 방침으로, 송 씨와 같은 허위신고 상습범은 올해 상반기에만 11명이 구속됐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경찰이 119 상습협박전화범을 상대로 7백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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