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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총격범, '점심 함께 먹자'며 친구 불러"

2014.10.28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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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고등학교 총격 사건 범인인 제일런 프라이버그가 범행 전 문자 메시지로 "점심을 함께 먹자"며 희생자들을 불러 모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 트레너리 스노호미 카운티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범행 경위를 밝히기 위해 문자 메시지와 전화, 소셜미디어 기록 등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에 여러 달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버그는 미식축구 선수였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 이성 교제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합법적으로 구매된 총기로, 프라이버그 가족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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