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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불 붙인 뒤 파출소 돌진...50대 숨져

2014.11.16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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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에 50대 남성이 승합차에 가스통을 싣고 불을 붙인 뒤 파출소로 돌진했습니다.

또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승합차가 파출소 안에 쳐박혀 있고 파출소 건물은 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54살 김 모 씨가 뒷좌석에 LPG 통을 싣고 불을 붙인 채 경기 김포시 양촌파출소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숨졌고, 경찰 44살 주 모 씨가 승합차를 피해 1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파출소에 원한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10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주차장에 서 있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가 모두 타 소방서추산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한남동 한남치안센터 앞에서 20대 안 모 씨가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운전면허 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를 넘는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오늘 새벽 성남시 중앙동 다세대주택에서 남성 59살 김 모 씨와 여성 63살 이 모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고, 남성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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