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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황제' 이경백 성매매알선 또 기소

2014.11.17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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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유흥주점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이른바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투자자 69살 김 모 씨 등 공범 3명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업소 이름을 바꿔가며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여자 종업원과 손님을 차에 태워 인근 숙박시설로 태워다주는 수법으로 성매매 알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 일대에서 대규모 유흥업소를 운영해 '룸살롱 황제'로 불린 이 씨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억 5천만 원을 선고받고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지난 7월 또다른 성매매알선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고, 무허가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달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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