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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주문 폭주...서버 마비 잇따라

2014.11.20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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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인폭을 최대 15%로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내일 시행됩니다.

하루 전날인 오늘 인터넷서점 홈페이지 서버 다운이 잇따랐습니다.

대폭 할인된 값에 책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날, 접속과 구입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인터넷서점 홈페이지.

접속은 되지 않고 간단한 안내 문구만 뜹니다.

주문 폭주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입니다.

오전부터 종일 이랬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과 할인 서적 주문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홈페이지 서버 다운은 예스24, 알라딘, 교보까지 이른바 3대 인터넷서점에서 모두 일어났습니다.

알라딘은 이틀째 서버 다운을 당했을 정도입니다.

새 책을 정가의 90%까지 할인한 값으로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에 생긴 일입니다.

인터넷서점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늘렸지만 소용없게 된 셈입니다.

출판사들은 사상 최대 박리다매 매출을 올리러 나선데다, 소비자들이 헐값 구입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고 애쓰다 보니 전무후무한 사고가 터진 셈입니다.


실제로 예스24의 이번 주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뛰었고, 사이트 방문 한 건당 머무는 시간도 4분이 증가했습니다.

새 도서정가제는 최대 19%까지 가능했던 할인 폭을 15%로 제한하고, 출간된 지 1년 반이 넘은 구간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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