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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당한 뉴욕주 이제는 홍수 걱정

2014.11.23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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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8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동부지역이 이번에는 홍수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눈이 포근해진 날씨에 녹기 시작하면서 때아닌 물난리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 여객기 한대가 활주로를 벗어나 멈춰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비가 내리면서 활주로가 얼어붙어 착륙하다 미끄러진 겁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160여 명 모두 무사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38년 만의 폭설로 열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기도 한 뉴욕주는 이제 홍수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대 2미터가 넘게 쌓인 눈이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 때문에 한꺼번에 녹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기온 상승으로 눈이 녹게 되면 물이 생기고 그 물이 홍수를 불러올 겁니다. 어디에 얼마나 큰 홍수가 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규모의 홍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이미 쌓인 눈도 주택 수십 채를 무너뜨릴 정도로 위력적인데 비까지 내리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지붕에 쌓인 눈이 빗물을 머금으면 엄청난 무게로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설은 멈췄지만 미 북동부에는 혹독한 겨울 시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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