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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돌며 '상습 절도 커플'

2014.11.26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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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있는 유명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쳐 되판 혐의로 32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김 씨의 여자친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커플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을 돌면서 수 십 차례에 걸쳐 옷과 전자제품 등 1억 원어치 물건 5백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이 많은 백화점은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려 남자는 물건을 훔치고, 여자친구는 망을 보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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