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오룡호 침몰' 국민안전처 어디 갔어?

[한컷뉴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국민안전처. 그런데 오룡호 침몰에도 활약이 보이질 않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해양수산부에 꾸려졌고, 사고 수습은 외교부가 맡았습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출범한 국민안전처는 어디로 간 걸까요?

정부는 법적으로 외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외교부가 주 업무를 맡도록 규정돼있고 국민안전처의 업무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신설된 국민안전처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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