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드라마' 등장 인물 아기이름 인기

최근 미국에서 인기 TV드라마나 영화 속 등장 인물의 이름을 딴 '아기 이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출산 정보 사이트인 베이비센터의 자료를 보면 유명 스릴러 드라마 '스캔들'에 등장하는 피츠제럴드와 헉과 같은 이름은 지난해보다 각각 56%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애리조나와 캘리를 딴 이름도 35%와 30%씩 늘었습니다.

올해 은퇴한 미 프로야구 선수 데릭 지터 이름을 딴 지터 이름은 82%가 증가했습니다.

남자 아기 가운데 인기 있는 이름은 잭슨과 에이든, 노아 순이었고 여자아기 이름은 소피아와 엠마, 올리비아가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