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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식물인간 이등병, 집단 폭행 없었다"

2014.12.17 오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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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7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한 환자의 첫 마디가 "맞았다"였다면, 그 말을 믿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이른바 '식물인간 이등병' 사건의 재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전히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어졌습니다.

부대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쓰러졌다가 얼마 전에 깨어난 구 이병, 처음으로 한 말이 선임병들에게 각목으로 맞았다였죠.

육군은 재조사에 들어갔고, 이번에 집단 폭행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병원에서 구 이병이 쓰러진 건 선천성 질환 때문이다, 뒤통수 상처도 입원 후에 생긴 욕창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구 이병이 지목한 가해자들도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명만 거짓으로 나왔고, 최면 검사를 해보니, 구 이병이 게임 중에 딱밤을 맞는 걸 본 게 다였다, 따라서 폭행 혐의는 없다고 결론을 내린 건데요.

누리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댓글 보시죠.


'집단 폭행은 없었다 치고, 한두 명이 불러내서 때린 거 아냐?', '딱밤 때렸는데 뒤통수에 상처 나겠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 믿겠다.', '이럴 때 보면, 군대 참 단합 잘 된다. 평소에도 좀 뭉쳐봐라.', '군대는 참 단순해. 항상 답을 예상할 수 있으니까!'

재조사까지 했지만, 의혹은 더 커진 것 같은데요.

이런 분위기라면, 어느 부모님이 마음 편하게 아들을 군대에 보낼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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