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한국 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집계돼, 처음으로 40%대 밑으로 떨어졌는데 지역별로는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의 46%를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4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4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3%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에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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