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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아는 사회성·인간적 발달이 느리다고?"

2015.01.09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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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출산장려 포스터가 외동아 비하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출산장려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한 포스터인데요.

'외동아'를 비하하고 부정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포스터를 보면 '하나는 부족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누렇게 시든 외떡잎과 파릇파릇한 쌍떡잎 이미지를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동아에게는 형제가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나 인간적 발달이 느리고 가정에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이루어 보았으므로 자기 중심적이 되기 쉽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포스터 내용이 알려지자 외동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대부분이 '외동아를 비하하는 내용'이라며 비난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생산성본부는 '작품에 '한 자녀'를 부적절하게 표현하는 내용을 담아 '한 자녀' 가정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과글을 올리고, '심의를 거쳐 시상 취소를 추진'하겠다고 서둘러 밝혔습니다.

출산을 장려를 하자는 건지 한 자녀 가족, 외동이들에게 대못을 박자는 건지 알 수 없는 이번 '출산 장려 포스터 공모전'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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