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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달라" 전직 조폭 동원해 납치

2015.01.09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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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투자금을 받으려고 전직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업체 대표를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로 48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달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폐자재 업체 대표 48살 곽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해 11시간 동안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곽 씨의 사업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잃게 되자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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