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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검찰이 언론의 종북몰이에 놀아나"

2015.01.09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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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콘서트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검찰이 언론의 종북몰이에 놀아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한 뒤, 검찰이 남은 며칠 동안 구속영장을 철회하는 양심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논란이 된 토크 콘서트는 지난해뿐만 아니라 해마다 열었던 것이라며,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표현하거나 3대 세습과 관련한 언급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에서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함께 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발언을 하고, 이적단체에서 활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황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는 13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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