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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콘서트' 신은미 강제 출국

2015.01.11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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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법무부의 강제 출국 명령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신 씨는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으며, 법무부 결정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우리나라에 다시 올 수 없습니다.

앞서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는 신 씨를 면담해 조사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출국 결정을 내렸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신 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긴 했지만 죄를 짓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범죄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씨는 조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것 같은 심정이라면서도 당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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