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입에 휴지 넣은 원장 긴급체포

울산지방경찰청은 21개월 짜리 남자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입에 휴지, 물티슈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 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차례에 걸쳐 남자 원생의 입에 휴지, 물티슈, 수건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A씨를 해당 어린이집에서 체포해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이 원생이 평소에 잘 울고 울음을 그치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피해 원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폐쇄회로,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