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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살해 무기수' 김신혜 사건 재심 청구

2015.01.27 오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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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무기수 김신혜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변협은 오늘 김 씨 사건에 대한 15년 전 재판기록과 증거 등을 검토한 결과 반인권적인 수사와 위법으로 수집된 증거 등이 확인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 유도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씨는 사건 당시 범행을 자백했지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동생이 아버지를 살해한 것 같다는 친척의 말에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했을 뿐 아버지를 살해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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