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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해줘 고맙다"...가해자 오히려 위로

2015.01.30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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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으로 숨진 아들의 부친이 가해자를 오히려 위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8살 강태호 씨는 경찰에 자수한 38살 허 모 씨에게 잘 선택했다며 가해자가 경찰에 잡히지 말고 자수하기를 간절하게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 것이라며 아들은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고 허 씨를 걱정했습니다.

강 씨는 이어 출산을 석 달여 앞두고 홀로 된 며느리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내면서도 마음이 단단해서 가해자 가족도 보듬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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