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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4%, '설 자금 사정 어려워'

2015.02.02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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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8백여 곳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44.3%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줄어든 수준입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매출감소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뒤를 판매대금 회수 지연과 납품단가 인하 등이 이었습니다.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여 원, 이 가운데 부족한 금액은 4천8백여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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