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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 듬뿍 안고'...아쉬운 귀경길

2015.02.19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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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사람도 많습니다.

떠나는 이나 보내는 이 모두 아쉽고 서운하지만 가족의 정을 주고받아 마음만은 넉넉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귀성객으로 붐볐던 고향 버스터미널은 이제는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아름씩 든 선물 보따리마다 고향의 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헤어져야 할 시간, 하루하루 주름이 더해가는 부모님 걱정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인터뷰:이태경, 귀경객]
"매번 올 때마다 많이 챙겨주시고 사랑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서 좋지만 제가 아들로서 부족한 면도 있고 항상 죄송스런 마음도 크고요."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터미널까지 배웅나온 부모님, 웃는 얼굴로 자식과 손자를 보내지만 마음 한구석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연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올 때는 좋고 갈 때는 섭섭하고 그렇죠. 부모는 다 그래요. 자식과 같이 있으면 좋은데, 떨어져 있으면 걱정하고 만날 그렇죠."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하행선 곳곳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고된 여정이지만 설 연휴 가족과 정을 나눈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면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인터뷰:윤희지, 충남 천안시 쌍용동]

"차도 많이 막히고 차를 오래 타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족도 보고 할머니도 뵙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즐거운 연휴였던 것 같아요."

고향과 가족의 정을 가득 가슴에 안고 아쉬운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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