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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졸업·입학'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3월 최다

2015.02.22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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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소화불량이나 두통 등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나는데요.

명절에 졸업, 입학 등 가정 대소사가 몰려있는 3월에 이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의 2배였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랫만에 가족들이 한 데 모이는 명절이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차례 준비에 음식 장만, 여럿이 함께 하면 좋으련만 가사 일은 여전히 여성들의 몫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가정 주부]
"먹는 데는 5분인데 준비하는 데는 한 4∼5일 (걸립니다.) 하는 사람만 하게 되어 있고 그 하는 사람이 저라는 것이 많이 힘들고요."

설 명절에 이어 입학과 졸업 등 가정에 큰 일이 몰리면서 2~3월은 여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해소되지 못 하고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결국 신체에 이상 증세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3월에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소화불량 등 신체질환, 즉 '신체형 장애'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소화불량이나 기침,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이 흔해, 전체의 1/3에 달합니다.

명절 준비에 자녀들의 학업·취업 등 가정 대소사에 신경을 더 쓸수 밖에 없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2배나 됐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여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인터뷰:이준영, 서울대보라매병원 정신과 교수]
"그때 그때 풀지 않으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는 시도들이 있거든요. 문제가 크게 쌓이기 전에 그때 그때 해결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들이 일을 함께 나눠 하고 공감·격려하는 대화를 나누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이나 명상, 취미활동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평소에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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