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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화상경마장 찬성 집회에 경비원 동원

2015.02.27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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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찬성하는 집회에 사설 경비원들을 불법으로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마사회 법인과 직원 2명, 경비업체 A사와 소속 경비원 8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사 소속 경비원들은 지난해 7월 마사회 직원의 지시에 따라 화상경마장 찬성 집회에 참석한 뒤 화상경마장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가로막고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혐의를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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