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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경제는 파탄나도 생일파티 여는 대통령

2015.03.01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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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91세를 맞은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10억 원가량이 들어간 호화 생일파티였는데요.

국민들은 경제난에 허덕이는 상황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이 악단과 어우러져 흥겹게 춤을 춥니다.

올해로 91세를 맞은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생일 축하 파티입니다.

세계 최고령 지도자인 무가베 대통령은 관광 명소인 빅토리아 폭포 주변 골프장에 파티장을 마련하고 수천 명을 초대했습니다.

잔칫상에는 코끼리를 포함해 진귀한 야생 동물 고기들이 올랐습니다.

생일 파티 비용으로만 약 백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이런 호화 생일파티를 몇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은 아랑곳 않습니다.

90분 동안이나 진행한 연설은 경제난이 미국 때문이라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짐바브웨 사파리를 점령한 미국인들의 제재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사파리를 되찾아올 것입니다."

짐바브웨 제1야당은 대통령 생일파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사라면서 잔치 비용을 병원이나 학교 재건에 쓰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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