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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에 담은 한국…미국인 키스 켈리 씨

2015.03.07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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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한국의 역사 등을 담은 동화책을 발간해 화제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등 미국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역사적 사실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김창종 리포터가 책의 저자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미국의 한 동네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다툽니다.

흑인 소년 아자니는 같은 아시아 사람끼리 왜 싸우는지 궁금해 합니다.

이런 아자니에게 한국인 태권도 사범이 한일관계의 어두운 역사에 대해 알려줍니다.

고등학교 교사, 키스 켈리 씨가 쓴 동화책의 한 부분입니다.

[인터뷰:안옥분, 동포]
"한국 사람들도 쓰기 어려운 일을 외국 사람이 쓴다는 게 감격스러웠었죠. 도서관이라든가 여러 학생들한테 읽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인터뷰:폴 마크하우젠, 태권도 3단]
"첫 번째 책을 처음 봤을 때 매우 기쁘고 놀랐습니다. 감동적이었어요."

켈리 씨가 한국에 관심을 가진 것은 40여 년 전부텁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아버지가 사춘기 때 방황하는 켈리 씨에게 태권도를 권유한 겁니다.

켈리 씨는 이내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태권도 사범의 영향으로 한국 역사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키스 켈리]
"태권도 덕분에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한국사도 공부하고, 한국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어요."

켈리 씨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태권도와 한국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동화책을 쓰기로 결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술 전공을 살려 동화책에 삽화를 그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지난 2009년 1편이 출간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2편이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켈리 씨의 책은 미국 내 다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며 한 도서전에서 동상을 받는 등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키스 켈리]
"미국 사람들은 아시아인들을 다 똑같이 생각합니다. 한국인, 중국인 다 똑같이요. 그러나 그렇지 않죠. 그런 부분을 책에 담았습니다. 다른 점들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어요."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지만 제2의 고향 같다는 켈리 씨.

자라나는 세대들이 올바른 세계 역사를 배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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