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심' 남편, 망치로 아내 폭행

아내가 불륜을 한다고 의심해 망치로 폭행한 남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남편 46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집에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다 망치로 아내의 발등을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지난 2013년 말 아내가 다른 남자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불륜을 의심하며 반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