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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정지연제' 천만 개 러브호텔 공급

2015.03.06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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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 불법 국소마취제, 일명 사정지연제를 천만 개 제조해 전국 러브호텔에 공급한 4명을 검거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사정지연제 6만 개와 사정지연제 연료 24ℓ는 모두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시골 농가 창고를 비밀공장으로 개조해 불법 제조시설을 갖추고 201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사정지연제 천만 개를 제조해 숙박업소 비품 도매업소와 전국 러브호텔에 판매했습니다.

이들은 알코올과 글리세린, 물을 혼합해 만든 겔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섞어 사정지연제를 만들었는데, 리도카인은 반복 사용하면 두드러기, 부종, 천식 등이 생길 수 있고 치명적인 쇼크 반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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